복잡한 가족 호칭, 드디어 한 방에 정리해봅니다!
복잡한 가족 호칭, 드디어 한 방에 정리해봅니다!
사돈에 팔촌? 이젠 헷갈리지 말자, 가족 호칭 정리표
사촌, 조카, 형수, 처남... 가족 모임만 가면 머리 아파오는 그 호칭들ㅠㅠ
매년 명절마다 누구는 누구고, 누구는 뭐라 불러야 하냐며 혼돈의 카오스 속으로 빠져들곤 하쥬?
저도 진심.. 처형인지 형수인지 헷갈려서 민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ㅋㅋ
그래서 말인데요~ 이번 기회에 진짜 깔끔하게, 호칭표로 싹 정리해보려고 해요!
명절마다 모이면 꼭 등장하는 난제 중 하나.
"얘는 형님이야, 아님 처형이야?",
"그럼 나는 이모부한테 뭐라 불러야 해?"
진짜 우리 집안만 그런 줄 알았는데 주변 친구들도 다들 똑같더라구요.
사실 우리말은 존댓말도 복잡하지만,
이 가족 호칭은 세상 복잡한 삼각함수처럼 얽히고설켜있쥬?
직계 존속부터 방계 혈족, 인척까지...
진짜 단어는 익숙한데 막상 누구한테 쓰는 건지 헷갈리는 것들 한가득!
그래서 오늘!
내가 직접 겪은 혼란과 민망함을 담아
현실감 뿜뿜하는 가족 호칭표, 쏙쏙 이해되게 정리해봤슴다!
이번 글 한 번만 정독하시면
명절 가족 모임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인사할 수 있쥬~!
혼돈의 가족 호칭 세계로 들어가보겠슴다ㅎㅎ
1. 기본 중의 기본! 직계 가족 호칭부터
일단 가장 헷갈릴 일 없는 기본 가족들부터 갑시다!
부모님은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는 형, 누나, 오빠, 언니, 동생!
여기까지는 다들 알쥬? 근데...
결혼하고 나면 여기서 살짝 복잡해지기 시작해요ㅠㅠ
남편 입장에서 아내는 집사람 혹은 와이프,
아내 입장에서 남편은 남편 혹은 신랑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건 그냥 부부 사이 호칭이라 쓰는 사람 마음이에요~
하지만 자녀 입장에서 부모는
아버지, 어머니 외에도 아빠, 엄마로도 불리기도 하니까
상황이나 나이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쥬?
2. 형제자매의 결혼,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 호칭
이제부터 슬슬 시작됩니다…ㅎㅎ
내 형의 아내는 뭐라고 부르냐? 바로 형수입니다!
누나의 남편은? 매형 혹은 형님이라고도 하쥬.
오빠의 아내는 새언니, 여동생의 남편은 제부!
여기서 재미있는 건
내가 결혼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상대의 호칭이 살짝 달라지기도 해요.
내 처남은 아내의 남동생이고,
처형은 아내의 언니, 아주버님은 남편의 형이쥬!
근데 이게 또 내 입장, 배우자의 입장에 따라 바뀌니까
헷갈릴 수밖에 없슴다…
3. 시댁, 처가댁 호칭은 정말 전설의 헷갈림존
아내 입장에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입장에서 장인어른, 장모님
요 네 개는 공식처럼 외워야 해요 ㅋㅋ
여기서 헷갈리는 게 바로
아주버님, 도련님, 서방님 이런 호칭들인데요~
시누이는 남편의 누나 또는 여동생,
도련님은 남편의 미혼 남동생,
아주버님은 남편의 형제 중 결혼한 형!
그리고 아내 쪽의 오빠는 처남,
언니는 처형, 여동생은 처제
이름만 들어도 왜 이렇게 외워야 하는지 아득하쥬?
4. 아이 입장에서의 삼촌, 이모, 고모, 외삼촌
이건 애들 기준으로 봐야 좀 쉬워요!
아빠의 형은 큰아버지, 아빠의 남동생은 작은아버지
엄마의 남자형제는 외삼촌,
엄마의 여자형제는 이모
반대로 아빠의 여자형제는 고모
엄마 쪽은 외가, 아빠 쪽은 친가
그래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라는 단어가 생기는 거예요~
진짜… 이모랑 고모랑 왜 구분하냐고 묻는 분들 있는데
한국의 그 특유의 "혈연중심" 문화 때문이라 이 말이쥬!
5. 사촌, 조카, 팔촌? 그 촌수의 세계
사촌은 말 그대로 나랑 ‘2촌’ 관계인 형제 자매의 자녀들이고요,
조카는 형제자매의 자녀, 즉 내 형제의 아들/딸이에요.
근데 여기서 헷갈리는 게
삼촌의 자식은 몇 촌이냐! -> 바로 육촌입니다!
이모, 고모, 외삼촌의 자식도 육촌이고요~
팔촌까지 내려가면 이제 얼굴도 못 본 친척들까지 쭈루룩 등장하쥬ㅋㅋ
보통 족보나 혼인관계 정리할 때 쓰는 개념인데
명절엔 잘 등장 안 함다!
6. 현실 꿀팁! 가족 호칭, 이렇게 기억하세용
솔직히 다 외우기 너무 어렵쥬?
그래서 제가 쓰는 꿀팁 하나!
“내 입장에서 상대가 내 가족이라면 간단히 정리!”
-아내의 오빠 → 처남
-남편의 여동생 → 시누이
-오빠의 아내 → 새언니
-형의 아내 → 형수
-여동생의 남편 → 제부
-부모님의 남동생 → 작은아버지
-아내의 언니 → 처형
이렇게 입장 중심으로 외우면
진짜 헷갈릴 일 거의 없음다!
물론 처음엔 자주 틀리지만,
몇 번만 연습해두면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ㅎㅎ
놓치기 쉬운 가족 호칭, 이런 것도 있었쥬?
“형님”이랑 “아주버님” 뭐가 다른가요?
👉 둘 다 남편의 형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아주버님은 시댁에서 공적으로 쓰는 말이고,
형님은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그러니까 격식 차릴 땐 아주버님! 평소 대화할 땐 형님! 요렇게 쓰심 됨미다!
“형수”랑 “새언니”는 누가 누구한테 쓰는 건가요?
👉 “형수”는 남자가 형의 아내를 부를 때!
“새언니”는 여자가 오빠의 아내를 부를 때랍니다.
즉, 말하는 사람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센스있는 호칭쥬~
“제부”는 누굴 말하는 건가요?
👉 여동생의 남편을 제부라고 부르는데요~
이것도 입장에 따라 달라요.
남편 입장에서 아내의 여동생 남편도 제부!
조금 복잡하지만, 정리해두면 깔끔하게 기억된답니다ㅎㅎ
지금이라도 정리하니까 속이 다 후련하쥬~
가족 호칭이라는 게
알고 보면 별 거 아닌데,
모르는 상태에서 명절 자리에서 틀리면 진짜 민망쓰ㅠㅠ
저도 진짜… 결혼 초기에 "도련님"이랑 "처남" 헷갈려서
혼자 진땀 뺀 적 있음다 ㅋㅋ
그래서 이참에 글로 한번 정리하고 나니
진짜 속 시원하고, 다음 설엔 안 헷갈릴 것 같아서
스스로도 뿌듯쓰~!!
이런 거 한 번에 정리해주는 글 없나 찾았는데
의외로 안 보여서 직접 써봤슴미다!
저처럼 헷갈렸던 분들, 꼭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용ㅎㅎ
혹시 여러분은 어떤 호칭이 제일 헷갈리셨나요?
명절에 인사하다가
“형님이셨죠?” 했다가 “저 처형인데요” 들었던 분...? ㅠㅠ
다들 비슷한 경험 있지 않으셨을까 싶쥬~?
여러분은 가족 호칭 중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혹은 헷갈렸던 사연 있으신가요?
댓글로 하나씩 공유해주시면 완전 꿀잼일 것 같아요!!
같이 실수도 웃고 넘기면서 배워보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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